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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새해 첫 주...중부지방은 밤부터 다시 약한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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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새해 첫 주...중부지방은 밤부터 다시 약한 눈비

입력
2024.01.01 14:04
수정
2024.01.0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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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평년 기온

1일 오전 대구 동구 금호강 아양기찻길을 찾은 시민들이 2024년의 첫 해를 바라보고 있다. 대구=뉴스1

1일 오전 대구 동구 금호강 아양기찻길을 찾은 시민들이 2024년의 첫 해를 바라보고 있다. 대구=뉴스1

2024년 첫날인 1일 오전에는 하늘이 맑아 전국적으로 새해 해돋이를 볼 수 있었으나 점차 흐려져 밤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눈비가 날린다. 새해 첫 주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비교적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진다. 밤부터 2일 오전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에는 비나 눈이 조금 내릴 예정이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각각 1㎝, 1㎜ 미만이다.

3일은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권·경남권에 비나 눈, 늦은 새벽부터 낮 사이 제주에 비 소식이 있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은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예상돼 보행과 운전 시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2, 3일 이틀간은 전국이 흐리다 3일 밤부터 다시 하늘이 개고 4일부터 새해 첫 주말까지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예정이다. 다만 서해상의 구름대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 제주는 주말에 조금 흐릴 수 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게 예보됐다. 2일은 아침 영하 2도~영상 6도·낮 2~12도, 3일은 아침 영하 3도~영상 4도·낮 2~10도다. 이후 주말까지 아침 영하 7도~영상 4도, 낮 0~13도로 평년(아침 영하 10도~0도, 낮 1~9도)보다 조금 높다. 8일부터는 아침 기온 영하 11도~영상 2도, 낮 영하 1도~영상 10도로 예년과 비슷해진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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