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2.9% 전환대출도 접수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3일부터 1학기 학자금대출 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대출금리는 지난해와 같이 1.7%로 동결됐다. 최대 5.8%의 고금리 대출이 이뤄진 2009년 2학기~2012년 2학기 대출자도 3일부터 저금리로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다.
등록금 대출은 오는 4월 25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 16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나 대학의 등록마감일로부터 최소 8주 전에 신청을 완료해야 안정적으로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1.7%로 시중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4.97%)보다 낮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올해부터 상환 기준소득은 연 2,679만 원으로 154만 원 올랐다. 생활비 대출의 연간 한도도 400만 원으로 50만 원 증가했다.
올해 7월 1일부터 기초·차상위·다자녀 가구 대학생은 상환 의무가 발생하기 전까지 이자가 면제된다.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대학생은 졸업 후 2년까지 이자가 면제되고, 육아휴직이나 폐업, 실직에 따른 상환 유예기간 동안의 학자금대출 이자도 면제된다.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까지 금리 3.9~5.8%의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받은 이들이 2.9%의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전환대출은 3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한은 6월 20일까지이고 2학기에도 신청 일정이 추후 안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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