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테이블 밟은 것으로 추정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5세 아이가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7분쯤 대구 달성군 한 아파트 16층에서 5세 남자아이가 1층으로 떨어져 숨을 거뒀다.
경찰은 아이가 베란다에 있던 테이블을 밟고 올라갔다가 바깥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베란다 난간 높이는 약 130㎝이고, 현장에는 40㎝ 높이의 목조 테이블이 있었다. 5세 아이의 평균 신장은 105㎝가 넘는다.
사고 당시 아이의 어머니는 잠을 자고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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