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세영·안은진,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공동 수상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세영·안은진,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공동 수상

입력
2023.12.30 22:52
0 0

김유석·장서희·우도환·이세영·안은진, 'MBC 연기대상' 최우수상
안은진 "늙어서도 연기할 것"

이세영이 '2023 MBC 연기대상'의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MBC 캡처

이세영이 '2023 MBC 연기대상'의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MBC 캡처

배우 김유석 장서희 우도환 이세영 안은진이 '2023 MBC 연기대상'의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2023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김성주와 박규영이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일일 드라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마녀의 게임' 오창석, '하늘의 인연' 김유석 변우민이었다. 이중 김유석이 상을 받게 됐다. 그는 '하늘의 인연'에서 강치환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유석은 "누군가 나를 응원해 주고 믿어주는 것만큼 행복하고 신이 나는 일이 없는 듯하다"면서 '하늘의 인연'으로 함께한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막내아들의 수상을 보고 계실 부모님께 이 영광을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일일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마녀의 게임' 장서희, '하늘의 인연' 고은미 정우연이었다. 트로피는 장서희가 받게 됐다. 그는 설유경 역을 맡아 '마녀의 게임'을 이끌었다.

장서희는 "감회가 남다른 게 20세 때 MBC 19기 기수생으로 들어왔다. 2002년에 상을 받은 후 21년 만에 MBC에 오게 됐다. 친정 같은 곳이다.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을 위해 더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로는 '조선변호사' 우도환,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김명수, '연인' 남궁민,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가 호명됐다. 트로피의 주인은 우도환이었다. 우도환은 '조선변호사'에서 강한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짜릿함을 모두 안겼다.

그는 "무언가를 이루는 것보다는 지키는 게 더 어렵고 힘든 거라고 느낀다. '조선변호사'를 잘 지켰다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고 믿겠다. 여러분 모두에게 드리는 상이고 대신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아울러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는 '꼭두의 계절' 임수향, '연인' 안은진 이청하,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이세영이었다. 트로피의 주인은 안은진과 이세영이었다. 안은진은 '연인'에서 유길채 역을 맡아 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이세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박연우 캐릭터를 연기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뽐냈다.

이세영은 "눈이 참 많이 오더라. 내일도 날씨가 흐리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 2023년 마지막 해가 지는 모습은 못 볼 듯하다. 그런데 1월 1일이 되면 날씨가 맑아져서 해돋이를 선명하게 보실 수 있을 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 한 해 많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새해에는 조금 더 나아질 거라는 그런 말을 하늘이 해준 것 같다. 드라마로 치면 2024년이라는 작품의 첫 회 첫 신에서 이 드라마는 해피엔딩이라고 스포일러를 주는 것 같다.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 시청자분들께서 결말을 미리 알고 찍는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2024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안은진은 "지난해 이맘때쯤 친구들과 대본 연습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도망갈 수 있을지 생각했다"며 작품이 잘 완성될 수 있도록 애써준 이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어떤 경험을 어떻게 쌓아서 어떻게 보여줄지 많이 생각한다. 늙어서도 계속 연기할 테니까 지치지 말고 예쁘게 잘 봐달라. 앞으로가 더 기대되고 재밌는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한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