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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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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버스·충전 인프라 구축으로 글로벌 시장 선도

입력
2023.12.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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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가치경영 대상] (주)피라인모터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주)피라인모터스(대표 김만용)가 고도화된 공공 운송 솔루션 제공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확보와 사업다각화에 나선다.

피라인모터스의 전기버스 브랜드인 ‘하이퍼스(HYPERS)’를 통해 국내 전기버스 시장을 선도함은 물론 전기차, 충전, 정비, 배터리를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운송 인프라 통합 플랫폼 구축과 차량 관제시스템 고도화를 최우선 전략으로 삼아 고객 편의성 맞춤 제작을 비롯해 국산 차대를 통한 브랜드화, 축적된 데이터 기반의 확장성 설계로 고객가치를 극대화해간다는 계획이다.

피라인모터스는 전기버스 분야에선 현대자동차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국내 전기버스 시장점유율 2위 업체로 전기버스 사업을 필두로 충전 인프라·배터리·전동차·원전·방위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6년 전기버스를 신규사업으로 확장해 현재 전기버스 수입 판매사 중 시장점유율은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으며, 국내 환경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전기버스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피라인모터스의 하이퍼스 11M 저상 버스

피라인모터스의 하이퍼스 11M 저상 버스

피라인모터스는 ICT기반의 독자 개발한 전기버스·충전 인프라 통합 관제시스템(TMS) ‘PODO’를 보유하고 있는데, 종합 운영 및 실시간 관제가 가능하고 한국 시내버스 운행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차량의 주행거리, 속도, 배터리 상태 등 운행 상황 및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고, 충전기 상태, 충전 상황, 운영상태 등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더욱 혁신적이라는 평이다.

충전 인프라의 경우 원전·방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최고 효율의 충전기를 직접 제조해 판매하고 있으며, 설계부터 견적, 시공, 인허가 운영, 유지보수를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로 충전 인프라 구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환경부 충전시설의 고장률이 3.7%, 평균 조치기간이 평균 8일이 소요되고 운행중지가 잦은 반면, 피라인모터스의 충전시설의 경우 고장률 1%미만, 평균 조치기간 1.5일로 단순 소모품 및 부품교환을 제외하면 운영 중지는 0건으로 실시간 관제를 통한 예방적 A/S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배터리 사업의 경우 美 마이크로배스트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전기차 및 다용도 배터리 팩을 국내 생산 중이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비롯해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사업 초기부터 진행해 온 원전사업의 경우 원자력 발전소 관련기술 개발 및 납품을 진행하며 원자력발전소 안전등급 중 최고 등급인 Q Class를 획득해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전력기술 전문기업답게 고신뢰성·고안정성 전원공급기를 원전 및 군에 납품하는 등 방위사업 분야에서도 저변확대를 늘려가고 있다.

최근엔 그동안의 산업발전 및 전력 안전 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기승용차 공용 급속 100% 충전인프라 구축사례

전기승용차 공용 급속 100% 충전인프라 구축사례

[인터뷰] 김만용 대표 “고급 전기버스로 경쟁력 입증"

김만용 대표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판매 대수는 전체 시장의 20%인 900여 대에 달하며 향후 전기차 전체 라인업을 고려하면 수요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중국의 저가형 업체와는 차별화된 고급 전기버스를 선보이고 있다”며, “국내 대기업의 전기버스와 가격이 비슷함에도 선택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중국산 전기버스에 대한 시민들의 편견과 기울어진 여론은 전기버스 산업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대기업의 독점보단 건강한 경쟁이 업계와 사회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대표는 “지난 10월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하여 방문한 사우디에서 사우디의 에너지 대기업 계열사인 에너코(ENER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기차 제조기술 및 충전인프라 기술 공유 및 수출 등을 골자로 향후 5년간 8억 달러 이상 수출액을 예상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동 및 유럽 시장의 활로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2025년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사우디 등 중동 지역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3만여 개소에 총 20만~30만 개의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고 고급 인력 양성 및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며, “내년 상반기 IPO 준비에 나서 하반기에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만용 대표는 “20년간 임직원 및 관계사와 상생 발전해온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2003년 1인 기업을 설립해 현재 자회사까지의 임직원 수가 300여 명이 넘는다”며, “시장에서 중국차량 수입업체라는 선입견을 거두고 국내 전기버스 업체로의 성장을 응원해주신다면 앞으로도 중견·대기업 못지않은 고용 창출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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