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봉 완등 선착순 3만 명
울산 울주군 ‘영남알프스’ 8개 봉우리를 완등하면 기념 메달을 주는 사업이 내년에도 이어진다.
울주군은 내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영남알프스 8개 봉우리를 완등한 선착순 3만 명에게 기념 메달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영남알프스는 울산,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m 이상인 간월산, 영축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운문산, 문복산 등 9개의 산을 일컫는다. 수려한 산세와 풍광이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만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울주군은 2019년부터 9봉을 모두 오른 등산객 3만 명에게 인증서와 기념메달을 지급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매년 5월 중순까지 입산이 금지되는 문복산이 빠지면서 8봉으로 줄었다. 기념메달은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순은 15.55g, 지름 32mm의 원형으로 개당 제작가격은 5만 원 수준이다. 위변조 방지 특허 기술이 적용돼 보는 각도에 따라 해당 년도 숫자 끝자리와 그 해 테마로 정한 산의 이니셜이 나타난다. 내년 메달은 영축산을 배경으로 제작된다.
참여방법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 ‘영남알프스완등인증’을 설치한 뒤 영남알프스 8봉에 해당하는 산 정상에서 본인 얼굴과 정상석이 함께 나오는 사진을 촬영해 등록하면 된다. 1일 최대 3봉까지만 인증가능하다.
인증사업 참여자는 해마다 꾸준히 늘어 올해는 이달 기준 총 11만8,431명이 도전해 3만3,019명이 성공했다. 자세한 사항은 완등 인증 모바일 앱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완등인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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