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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신영숙 여가부 차관… 인사혁신처 출신 "조직개편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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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신영숙 여가부 차관… 인사혁신처 출신 "조직개편 적임자"

입력
2023.12.27 17:55
수정
2023.12.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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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복지 1차관과 '차관 부부' 화제

신영숙 여성가족부 신임 차관. 여가부 제공

신영숙 여성가족부 신임 차관. 여가부 제공

27일 여성가족부 차관으로 임명된 신영숙(55)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은 인사혁신처에서 고위공무원 경력을 쌓은 관료다. 대통령실은 신 차관에 대해 "인사·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여가부의 조직 개편을 착실히 수행하고 조직을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현 정부는 여가부를 폐지하고 보건복지부 산하 본부로 통폐합하는 정부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신 차관은 충남 당진 출신으로 1993년 37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인사혁신처에서 인사관리국장, 소청심사위원회 상임위원 등 공무원 인사 관련 보직을 역임했다. 2022년 6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으로 임명돼 1년가량 근무했다. 고려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오리건대에서 교육행정학과 석사, 고려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 차관의 남편은 공교롭게도 여가부와 통합 대상인 복지부의 이기일 1차관이다. 신 차관이 차관급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임명됐을 땐 '부부 차관급' 탄생으로 화제를 모았는데 이번에 명실상부한 '부부 차관'이 됐다.

홍인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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