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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수소경제 중심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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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수소경제 중심으로 도약”

입력
2023.12.27 15:38
수정
2023.12.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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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척 수소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 선포
2028년까지 3177억 투입 수소경제 중심 선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강원 삼척시와 동해시가 수소경제 중심지로 도약을 선언했다.

강원도와 두 도시는 27일 강원대 삼척캠퍼스 그린에너지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선포식을 개최했다. 강원도의 전략산업인 수소경제 공급망 구축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수소 클러스터(36만㎡)는 2028년까지 국비 439억 원, 지방비 423억 원, 민간자본 2,315억 원 등 모두 3,177억 원을 투자하는 대형사업이다. 동해 북평 제2일반산업단지에 실증테스트베드와 안전성 시험센터 등 기술검증 시설을, 삼척 액화천연가스(LNG) 인수기지 인근에 액화수소 공급기반을 갖춘다.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가속도가 붙었다. 정부와 강원도는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일자리 4,500개가 새로 만들어지는 등 4,10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무엇보다 동해, 삼척이 경북, 울산을 잇는 동해안권 수소벨트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심규언 동해시장과 박상수 삼척시장은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는 과거 석탄산업 성지로 국가 경제의 중추적일 역할을 했던 강원도가 국가발전의 또 한 번의 길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27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선포식에서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27일 강원대 삼척캠퍼스에서 열린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비전선포식에서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원도 제공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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