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빈 혁성실업(주) 회장이 고려대 의학 발전 기금 1억 원과 법학전문대학원 발전 기금 3,000만 원 등 1억3,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식은 지난 26일 고려대 본관에서 황의빈 회장을 비롯해 김동원 고려대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이황 법학전문대학원장, 명순구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황의빈 회장은 기부식에서 “의료원과 의대를 사랑하는 것이 모교 발전을 견인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의학발전기금 기부를 결심했다"며 "기부금이 의학연구와 교육을 위한 귀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 56학번인 황의빈 회장은 1995년부터 법대 발전기금을 비롯해 장학금, 의학발전기금 등 모두 42억 원을 기부했다. 이같은 공로로 2004년 자랑스런 고려대 법대인상, 2013년 크림슨어워드 발전공로상 등을 받았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오랫동안 고려대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신 황의빈 회장께서 의학발전을 위해 이렇게 또 마음을 전해주시니 더욱 감사하다”며 “황 회장님의 고귀한 정성은 우리 의료원과 의대가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오랫동안 변함없이 귀중한 마음을 전해주시는 황의빈 회장께서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시니 감사함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회장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한 차원 높은 의학 가치를 실현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진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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