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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면 평생 후회할 작품"…'남과 여' 이동해·이설의 무한 자신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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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하면 평생 후회할 작품"…'남과 여' 이동해·이설의 무한 자신감 [종합]

입력
2023.12.2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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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남과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
이동해와 이설의 현실 연애 어떨까
주역들의 무한 자신감

26일 채널A '남과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동해 이설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박정화가 참석했다. 채널A 제공

26일 채널A '남과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동해 이설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박정화가 참석했다. 채널A 제공

'남과여' 주역인 이동해와 이설이 대본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인기 원작을 기반으로 한 '남과여'는 현실적인 어른들의 사랑을 세심하게 묘사하며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26일 채널A '남과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동해 이설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박정화가 참석했다. 작품은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뤘다.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은 네이버웹툰 '남과 여'(혀노 작가)가 원작이다.

'남과여'는 7년 차 장기연애 커플인 정현성(이동해)과 한성옥(이설)의 이야기부터 우정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15년 지기 오민혁(임재혁)과 김혜령(윤예주), 첫사랑에 큰 상처를 받은 안시후(최원명)와 그의 첫사랑 윤유주(백수희)까지 세 커플의 각기 다른 연애 스토리를 담는다. 특히 장기연애 커플의 끝은 헤어짐이 될지, 15년 친구 사이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될지, 자신에게 상처를 줬던 옛 연인과 다시 사랑을 나누게 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각자 다른 이유로 아프고 지치지만 기필코 사랑하고 싶은 청춘들의 수많은 감정과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진짜 연애 드큐멘터리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인기 원작 팬들의 관심도 크다. 이설은 원작 팬을 자처하면서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대본이 들어왔을 때 안 읽고 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컸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 드라마의 가장 큰 장점인 장기연애, 남사친 여사친에서 연인으로 발전, 첫사랑을 잊지 못하거나 새 사랑을 찾는 이야기가 있어서 하고 싶었다"라고 참여하게 된 계기를 짚었다. 이동해는 "대본을 받고 웹툰을 접했는데 보자마자 안 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26일 채널A '남과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동해 이설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박정화가 참석했다. 채널A 제공

26일 채널A '남과여'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동해 이설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박정화가 참석했다. 채널A 제공

'남과여'는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본 상황들 속에서 아련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청춘들이 그리는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들이 판타지가 아닌 우리 주변의 인물들을 보는 것처럼 깊은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극중 주인공이 7년의 장기연애를 하는 연인인 만큼 이동해와 이설의 케미스트리는 몰입감을 형성하는 주요 장치다. 이에 이동해와 이설은 현장 내외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표현에 대한 고민을 나눴다. 그러면서 이동해는 "7년 동안 함께 했던 것처럼 정이 많이 들었다. 친해서 자주 만났다"라고 전하며 화기애애했던 현장을 회상했다. 이설은 "이런 장르가 처음이기에 낯설고 이동해와 어색했는데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실제 관계도 가까워졌다"라고 친해질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이설은 레퍼런스를 가져올 정도로 캐릭터와 작품에 진심을 다했고 이동해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뿐만 아니라 최원명 김현목 등 다른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 이동해는 "동생들이 말로 표현 안 될 정도로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호흡은 어땠을까. 이설은 "내 매력을 뽐내는 것보다 관계 안에서 다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면서 "이동해는 감수성이 좋다. 잘 웃고 잘 울고 자기감정에 솔직하고 그런 모습을 보는 게 재밌었다. 다양하게 뭔가를 해보려고 한다는 점에서 좋은 파트너였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남과여'는 이날 첫 방송된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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