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진료 및 임상교육 등 업무협약 체결

서울 서북병원과 국립암센터 관계자들이 상호 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24일 서울 서북병원, 국립암센터와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진료 협력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말기 환자의 통증 및 증상을 조절하고, 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사회적 고통을 최소화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의료서비스다. 국립암센터는 2016년 연명의료결정법 제정에 따라 중앙호스피스센터로 지정돼 우리나라 호스피스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환자 진료 및 임상 교육을 위한 협력 △임상 및 기초 분야 공동연구 △진료 의뢰 환자 편의 제공 및 의학 정보 교환 △호스피스·완화의료 대상 환자 외래 및 입원 진료 협력 확대 등에 함께할 예정이다.
서북병원은 2005년 12월 호스피스·완화의료 병동 6병상을 시작으로 말기 암 환자에게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내년 1월부터는 호스피스 병동을 19병상에서 39병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창규 서북병원장은 "생애 말기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립암센터와의 호스피스·완화의료 협력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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