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9월 1~15일 조사 '2023 사회조사' 결과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민 10명 중 2명은 서울로 출퇴근하고, 출근시간은 평균 1시간 7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25일 올해 9월 1일부터 15일까지 도내 3만1,740가구 구성원 중 15세 이상 6만2,25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0%가 출근하고 있으며 이 중 서울로 출근한다는 응답자는 20.3%로 나타났다. 거주지 내 시·군으로의 출근은 54.5%, 도내 다른 시·군으로의 출근은 21.4%였다.
이들의 평균 출근 시간은 39분으로 거주지 내 시·군 출근은 24분, 도내 다른 시·군은 48분이 소요됐다. 서울로 출근하는 응답자의 평균 출근 시간은 67.3분이다. 서울로 출근하는 평균 소요시간은 2017년 63.6분, 2021년 66.7분이었는데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연령별로 보면 서울로의 출근은 30대가 25.2%로 가장 많고 20대가 23.7%로 뒤를 이었다. 대부분은 자신이 거주하는 시·군으로 출근하고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서울로의 출근보다는 거주지 시·군 출근 비율이 높았다.
서울로의 출근 시·군은 과천이 50.1%로 가장 높았고 광명(46.9%), 하남(45.9%), 구리(42.2%) 순이었다. 도내 다른 시·군으로 출근하는 비중은 오산(47.5%), 의왕(44.7%), 군포(38.5%) 순이었으며, 거주지 내 시·군으로 출근하는 비중은 연천(89.4%), 가평(85.8%)이 가장 높았다.
출근할 때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승용차(54.1%)가 가장 많았고 버스 18.3%, 전철·지하철 13.1%로 조사됐다. 대중교통(버스, 전철) 이용률이 높은 시·군은 과천(50.4%), 성남(46.8%), 광명(45.7%), 안양(44.2%) 순이다. 교통수단의 경우 10대(75.2%)와 20대(53.5%)는 주로 버스와 전철·지하철을, 30대 이상은 승용차로 출근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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