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말까지 농가 계좌에 입금
전남도는 올해 처음 시행된 전략작물 직불금을 전국에서 가장 많은 403억 원으로 확정하고 이달 말까지 농가에 지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전략작물 직불금은 3만 명의 농업인·농업법인에게 403억 원이 지급되며, 이 중 동계작물은 2만 6,000명에게 236억 원, 하계작물 농가 4,000명은 133억 원을 입금한다. 또 동계 전략작물(동계 밀·조사료, 하계 논콩·가루쌀)을 재배한 필지에 ㏊당 100만 원 추가 인센티브로 34억 원을 지급한다.
특히 올해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논콩 등 재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피해 여부를 확인해 1,828㏊에 38억 원을 지급한다.
전남도는 전략작물 직불금에서 지원하지 않는 품목을 지원하는 논 타작물 지원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1,875㏊에 대해 37억 원을 12월 말까지 순차 지급할 예정이다.
김영석 전남도 식량원예과장은 “전남은 전국에서 농지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으로 전략직불금액도 전국 1위(전국 1,079억 원의 41%)를 차지하고 있다”며 “전략작물 직불금은 콩·밀 등 수입 의존도가 높은 식량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인의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