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회항, 지연 운항 이어질 듯
22일 기상악화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 사용이 중단됐다.
이날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전 8시 20분부터 9시 50분까지 예정됐던 활주로 폐쇄가 오전 10시 50분까지 1시간 연장된 데 이어 오후 1시까지 한 차례 더 연장됐다. 공사 측은 현재 활주로 제설 작업과 함께 항공기에 쌓인 눈도 함께 치우고 있다.
결항편수도 급증하고 있다. 오전 11시까지 국내선 137편(도착 70·출발 67)이 결항했다. 또 국내선 도착 4편은 지연됐다.
제주공항에는 급변풍 특보와 대설·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으며 현재 2㎝의 눈이 내리는 등 누적 적설량 4.4㎝를 기록했다. 공항 활주로 라인이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면 제설작업이 이뤄진다. 조종사들이 이착륙할 때 활주로 라인과 표시 등을 볼 수 있어야 하는데 눈에 덮이면 항공기 안전에 심각한 위험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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