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 측이 사기미수 혐의 피소 보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이동국 부부가 사기미수 혐의로 피소당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A여성병원에서는 이동국 가족의 초상권을 10년간 무단으로 사용했다. 이동국 부부는 약 3년 전 출산 관련해서 서류를 찾기 위해 해당 병원을 방문했다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동국 부부가 사진 사용 중단을 요청하고 내용 증명 또한 보냈으나 시정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이후에도 가족사진이 온라인에서 병원 홍보를 위해 사용됐다는 점 또한 주장했다.
소속사는 "결국 이동국 부부가 지난 10월 B씨를 상대로 모델 계약서를 첨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조정 신청을 진행하게 됐다. 그러나 B씨가 개인회생을 신청하면서 조정을 이어나가는 게 의미가 사라지면서 조정 신청 또한 중단됐다"고 알렸다. 아울러 "A여성병원 전 원장 측과 임대차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이동국 부부가 이들과 가까운 사이여서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B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다"라고 전했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병원관계자들과의 분쟁에 더 이상 이동국의 이름이 사용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명백한 허위사실로 대중을 기만하고 있는 B씨를 상대로 현재 명예훼손 및 무고죄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병원은 2013년 이동국 부부의 쌍둥이 자매, 2014년 아들이 태어난 곳이다. B씨는 전 원장 C씨 아들 부부의 지인인 이동국 부부가 과거 문제 삼지 않았던 초상권으로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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