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 투입, 옛 반여초등학교 부지에
부산에 폐교를 활용한 환경체험교육관이 건립된다.
부산시는 21일 부산시교육청에서 부산시교육청, 해운대구와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조성과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국비 70억 원과 시비 30억 원 등 100억 원을 투입해 해운대구 옛 반여초등학교 부지에 부산환경체험교육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기후·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하는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2024년 착공, 2025년 상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환경 등 환경분야 교육, 학생·시민 대상 프로그램(교재, 영상 등 콘텐츠) 개발·보급, 부산환경체험교육관 운영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 추진·협력,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한 행·재정적 협력 등에 나선다.
부산시는 ‘그린 스마트 도시 부산’ 비전과 연계한 체계적인 환경교육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2024년부터 3년간 환경부 주관 ‘법정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됐다. 부산환경체험교육관은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의 플랫폼 역할을 할 전망이다.
박 시장은 “환경교육은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 가능한 미래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한 시민 인식 전환과 행동 변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법”이라며 “앞으로도 부산 시민의 환경학습권 보장, 기후·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지역 환경교육 실행 기반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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