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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대설에 계량기 동파, 항공기 결항, 교통사고… 중대본 2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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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파·대설에 계량기 동파, 항공기 결항, 교통사고… 중대본 2단계

입력
2023.12.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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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설악산 등 국립공원 출입 통제

한파가 몰아친 21일 오전 제주시 도평동 일대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한파가 몰아친 21일 오전 제주시 도평동 일대에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전국적으로 한파와 대설이 몰아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이 잇따라 결항하고 계량기가 동파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계량기 동파는 서울 26건, 경기 18건, 인천 3건, 강원 13건까지 총 73건으로 이중 46건이 복구 완료됐다. 수도관 동파도 3건이 발생했고 현재 모두 복구를 마쳤다.

항공기는 제주공항 17편, 여수공항 10편, 김포공항 8편, 군산공항 6편, 김해공항 1편 등 총 42편이 결항됐다. 뱃길 역시 인천~백령 등 41개 항로 52척이 운항 중단됐다.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과 계룡산, 설악산 등 8개 국립공원 159개 탐방로도 전면 폐쇄됐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무안광주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 충남과 전라권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나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정지, 18명이 경상을 입었다.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전남, 제주 등에는 16.9㎜~25.5㎜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발효돼 있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에서 영하 4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2도로 예상하는 등 23일까지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8시를 기해 중대본을 2단계로 격상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했다. 전국 각 지자체 3,854명 공무원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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