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술관 25일, 27~31일 무료입장
음악회 즉석사진 스케줄러 트리
대구미술관이 연말을 맞아 다양한 행사로 시민들을 반긴다.
21일 대구미술관에 따르면 올 연말에는 무료입장과 크리스마스 음악회, 즉석 사진 이벤트, 스케줄러 증정, 트리 설치 등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Everyday Christmas)' 행사를 펼친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과 27~31일 대구미술관 방문객은 무료입장하면 된다. 이 기간 중에는 렘브란트 동판화를 대규모로 살펴볼 수 있는 '렘브란트 17세기의 사진가'와 '윤석남', '이성경', '칼 안드레' 등 4개의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 기간 중에는 오전 10시부터 검표 데스크에서는 선착순 150명에게 스케줄러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2013년부터 제작된 대구미술관 스케줄러는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의 인기 아이템으로, 매해 이벤트에 참가하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도 자아내고 있다.
수 년간 양말 트리와 재활용 트리, 거꾸로 트리, 비누 트리 등 이색 트리를 제작해 많은 관심을 받았던 대구미술관은 올해도 행복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다.
크리스마스 공연도 대구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2층에서는 진행하는 공연 '에브리데이 크리스마스'는 23일 오후 4시30분 현악 4중주와 '앙상블 솔(Ensemble Sol)'의 출연으로 차이코프스키-현을 위한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하이든-현악 사중주 제5번 종달새, 크리스마스 캐럴 등 연말연시 익숙한 10여 곡을 45분간 감상할 수 있다. 또 공연 중 슈톨렌을 증정하는 깜짝 이벤트도 있다.
즉석 사진 이벤트도 23~25일 진행된다. 대구미술관 유튜브 구독 미션을 완료하고 대구미술관 2층 크리스마스 트리 앞을 방문하면, 팀당 한 장의 즉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대구미술관 관계자는 "연말연시 대구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이 더욱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2024년 푸른 용의 해인 갑진년, 시민들이 예술로 더 값진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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