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제29회 경제과학대상 시상식
6개 부문 빛낸 경제과학인 영예
대전시는 20일 시청사 중회의실에서 제29회 경제과학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는 관련 기관과 단체 등으로부터 △수출 △과학기술 △벤처기업 △산학협동 △유통·소비자 보호 △농업 등 6개 부문 후보자 22명을 추천받은 뒤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를 각각 1명씩 선정했다.
수출부문에선 김종원 원텍(주) 대표가 대상을 받았다. 김 대표는 적극적인 연구를 통해 다양한 의료장비를 개발·수출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와 주문자 위탁생산 확대로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인 김정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개념 단백질 분해에 기반한 신약 기술을 다룬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고, 원천기술 지적 재산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기술은 기업에 이전해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벤처기업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우주산업 스타트업 (주)컨텍 이성희 대표는 상업용 지상국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 해당 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또 코스닥 상장을 통해 벤처투자 활성화와 선순환 투자 환경을 이끈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산학협동 부문 대상을 받은 한국수자원공사 조은채 신성장 전략단장은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공동조성 협약' 체결을 통해 공사 최초로 지·산·학 협력에 참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나아가 지역 대학과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조광휘 대전YMCA 청소년장학회장은 유통·소비자보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피해 상담과 구제를 통해 권리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창배 한국새농민회 대전시지회 회원은 과실 품질 제고를 위한 '탑푸르트 사업'을 통해 유성배 품질과 지역 농가 소득을 끌어올려 농업 부문 대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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