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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원도심 다시 태어난다...인천 '제물포 르네상스'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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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내항·원도심 다시 태어난다...인천 '제물포 르네상스' 청사진 공개

입력
2023.12.1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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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통 연계 10분 생활권 등 4대 솔루션 65개 사업 추진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이 19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 중·동구 원도심과 인천내항이 신성장산업과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9일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청사진을 공개했다.

마스터플랜에는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개발 등 4대 미래 솔루션과 65개 주요사업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마스터플랜에 따르면 원도심은 지하화가 추진되는 경인선과 KTX가 운행할 수인선, 제2공항철도, 인천순환선 등 철도, 도로, 신교통과 연계한 '제물포형 10분 생활권'으로 구축하고 제물포구 신청사와 동인천역을 행정·교통·재생의 통합거점으로 만든다.

또 제물포를 상징하는 '오큘러스 타워'와 세계 최대 규모의 문화복합시설 '큐브'(K-uve) 등 앵커시설을 조성, 문화·관광도시로 육성한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시설인 소·부·장 등 뿌리산업 성장을 위해 공업지역 정비를 추진하고 바이오·도심항공교통(UAM)·의료산업을 선도하는 송도·영종·청라와 연계한 첨단산업 지원 클러스터도 구축한다.

내항은 수변문화공간으로 개편하기 로 하고 1단계인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신속히 착공함과 동시에 2단계인 2·3·6부두 재개발사업을 함께 추진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절차를 추진한다.

제물포 르네상스는 3단계로 개발될 예정이며 신설 철도망, 마리나 시설, 산업혁신밸리 등의 구축이 끝나는 2040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했던 제물포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동반성장 모델로 거듭날 것"이라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제물포의 가치를 알리고 글로벌기업 유치를 위한 '제물포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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