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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이하늬, 칼 빼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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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이하늬, 칼 빼든 이유는

입력
2023.12.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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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밤에 피는 꽃', 4차 포스터 공개
내년 1월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밤에 피는 꽃' 측이 이하늬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4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MBC 제공

'밤에 피는 꽃' 측이 이하늬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4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MBC 제공

'밤에 피는 꽃' 이하늬가 칼을 빼들었다.

19일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측은 이하늬의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4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밤에 피는 꽃'은 밤이 되면 담을 넘는 15년 차 수절과부 여화와 사대문 안 모두가 탐내는 종사관 수호의 이야기를 담은 코믹 액션 사극이다.

이하늬는 낮에는 사대부 최고 가문의 며느리이자 수절과부로 살아가지만 밤에는 담을 넘어 도움이 필요한 자들을 보살피는 복면과부 조여화 역을 맡았다. 그는 초례도 치러보지 못한 채 과부가 됐다. 밤이면 밤마다 치맛바람을 휘날리며 담 넘는 이중생활을 펼치는 조여화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1, 2, 3차 포스터에 이어 캐릭터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담아낸 이번 4차 포스터에서는 창포검을 빼내 들고 있는 조여화의 모습이 담겼다. 낮에는 조신한 과부인 그는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백성들을 위해 창포검을 들었다. 오랜 시간 풀리지 않는 일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고 전해졌다.

'밤에 피는 꽃' 제작진은 4차 포스터와 관련해 "주인공 여화가 소복을 입은 채 칼을 뽑아 들며 씨익 웃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수절과부로서 냉혹한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펼치는, 그럼에도 항상 유머를 잃지 않는 '밤에 피는 꽃'의 여화를 담았다"고 말했다. 또한 "창포검 포스터는 이하늬의 다양한 표정을 포착해야 하는 게 포인트였는데 순식간에 천의 얼굴을 보여줘 단시간 내 촬영을 마친 컷이다"라고 말했다.

이 작품은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이샘 정명인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이하늬 이종원 김상중 이기우 등이 합세해 극을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밤에 피는 꽃'은 내년 1월 1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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