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내교사거리~서현교사거리 확장
2차로를 3차로로, 우회전 전용구간
경기 성남시 분당구 탄천을 가로지르는 수내교 통제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어온 서현교로의 진입이 한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해당 구간은 분당~내곡간 도로를 빠져 나온 차량이 수내교사거리에서 서현교사거리를 통해 분당 도심으로 들어가는 길목이다.
성남시는 분당수서로 수서 방향 서현교사거리에서 서현교로 진입하는 우회전 전용도로를 2차선에서 3차선으로 확장해 19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확장된 도로는 수내사거리부터 서현교사거리 지점까지 160m 구간이다. 수내교는 정자교 붕괴 이후 지난 8월 14일부터 보수·보강공사를 위해 통제 중이다. 이 때문에 수내·서현동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이 서현교로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 체증을 빚어왔다.
이에 시는 예비비 2억3,000만 원을 투입, 수내동 45번지 공공공지(560㎡)를 활용해 도로 폭을 7.5m(2차선)에서 10.75m(3차선)로 3.25m 넓혔다.
성남시 관계자는 “서현교 진입 우회전 차로 확장으로 인근 분당~내곡 간 도시고속화도로에서 빠져나와 분당 도심으로 진입하는 수내교 주변 도로의 차량 흐름이 분산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내교는 보수·보강공사를 마치는 내년 1월 왕복 8개 차로를 임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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