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일크루즈 해랑’ 열차 외관.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국내 유일 호텔식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이 29일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해랑은 ‘태양(해)과 함께(랑)’ 전국을 유람하는 최고의 열차라는 의미다. 2편의 열차는 각 8량으로 편성된다. 8량 중 4호차(레스토랑·카페)와 5호차(이벤트 라운지)를 제외한 6량이 객실이다. 2인실 스위트룸과 디럭스룸, 3~4인실(2층 침대) 패밀리룸과 스탠더드룸 4가지로 구성되며 객실에 침대와 샤워부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해랑 상품은 탑승부터 내릴 때까지 전 일정 숙박과 식사비, 관광지 입장료, 이벤트 등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정규 운행 코스는 전국일주 2박 3일(서울-순천-부산-경주-정동진-태백-서울), 동부권 1박 2일(서울-제천-단양-경주-서울), 서부권 1박 2일(서울-전주-순천-광주-담양-서울) 3가지. 전국일주는 매주 화·금요일, 동부권과 서부권은 격주 토요일 출발할 예정이다. 해랑 열차는 코로나19 이전 효도여행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전국일주 2인 1실 가격이 300만 원이 넘지만 29일 첫 출발 상품은 판매 개시 17분 만에 매진됐다. 자세한 내용은 레일크루즈 홈페이지(railcruise.co.kr)나 전화(1544-7755)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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