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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급 '해랑' 관광열차 3년 만에 운행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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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급 '해랑' 관광열차 3년 만에 운행 재개

입력
2023.12.19 16:0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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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크루즈 해랑’ 열차 외관.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레일크루즈 해랑’ 열차 외관. 코레일관광개발 제공

국내 유일 호텔식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이 29일 3년 만에 다시 달린다. 해랑은 ‘태양(해)과 함께(랑)’ 전국을 유람하는 최고의 열차라는 의미다. 2편의 열차는 각 8량으로 편성된다. 8량 중 4호차(레스토랑·카페)와 5호차(이벤트 라운지)를 제외한 6량이 객실이다. 2인실 스위트룸과 디럭스룸, 3~4인실(2층 침대) 패밀리룸과 스탠더드룸 4가지로 구성되며 객실에 침대와 샤워부스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해랑 상품은 탑승부터 내릴 때까지 전 일정 숙박과 식사비, 관광지 입장료, 이벤트 등 모든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정규 운행 코스는 전국일주 2박 3일(서울-순천-부산-경주-정동진-태백-서울), 동부권 1박 2일(서울-제천-단양-경주-서울), 서부권 1박 2일(서울-전주-순천-광주-담양-서울) 3가지. 전국일주는 매주 화·금요일, 동부권과 서부권은 격주 토요일 출발할 예정이다. 해랑 열차는 코로나19 이전 효도여행 상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전국일주 2인 1실 가격이 300만 원이 넘지만 29일 첫 출발 상품은 판매 개시 17분 만에 매진됐다. 자세한 내용은 레일크루즈 홈페이지(railcruise.co.kr)나 전화(1544-7755)로 확인할 수 있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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