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신안통합추진위원회 청년조직이 출범하면서 신안·목포 통합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신안통합추진위는 최근 샹그리아비치호텔에서 박홍률 목포시장과 문차복 시의회 의장, 김원이 국회의원, 목포지역구 시·도의원, 시청 관계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추진위 청년분과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통합추진위원회는 그동안 신안, 목포 양 지역의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각종 세미나, 쟁점사항 정리 및 홍보, 양 지역 주민단체의 교류, 여론조사 등 통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번에는 목포지역 20~40대의 젊은 청년들이 서남권의 미래를 위해 목포와 신안 통합운동에 동참했다. 미래 지역의 주인공인 20명의 젊은 청년들은 전남 동부권에 비해 인구·소득 등 모든 면에서 뒤처지고 있는 서부권의 현실을 직시하고 양 시·군의 젊은 세대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
장광욱 청년위원장은 "목포·신안 통합은 지역규모나 경제를 생각했을 때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6번째 시도인 만큼 힘들고 험난한 도전이지만 함께 잘 사는 우리 지역의 미래를 위해 청년들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박홍률 목포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민간 주도의 통합을 염원하는 발걸음에 새로 위촉된 청년 위원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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