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한 도축장에서 소에게 들이받혀 머리를 다친 70대 노동자가 숨졌다.
김해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8시 9분쯤 김해시 주촌면 부경축산 도축장의 계류장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 A씨의 옆구리를 소가 들이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사고 발생 11시간 후인 이날 오후 7시쯤 사망했다.
계류장은 도축에 앞서 소를 임시로 대기 시키는 곳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의 폐쇄회로(CC)TV 확인결과 소에게 받힌 A씨가 2m가량 높이 떴다가 머리가 먼저 땅에 부딪쳤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업체측 안전관리 책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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