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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워케이션 명소로 떴다

입력
2023.12.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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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워케이션 참여자 90% '만족'
10명 중 9.8명은 "다시 찾고 싶다"

충남 워케이션 참여자들이 부여 백마강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 워케이션 참여자들이 부여 백마강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워케이션(일과 휴가 병행)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충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재단)에 따르면 올해 워케이션에 참여한 256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만족’ 138명(54%), ‘만족’ 92명(36%)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 중 98%가 재참여 의사를 밝혔다. 참여 연령대는 30대가 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40대, 50대 순이었다.

참여자들은 1인당 49만 300원을 소비했다. 총 지출액은 2억 2,100만 원으로, 워케이션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4개 지역을 방문한 참여자 중 약 65%가 해당 지역을 방문한 경험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이 프로그램이 충남에서 신규 관광객을 유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와 재단은 내년부터 워케이션 장소를 8개 시군 이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자는 ‘충남 워케이션’ 누리집(www.worcation-cn.com)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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