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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출근길 영하 18도 강추위...주중 내내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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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출근길 영하 18도 강추위...주중 내내 한파

입력
2023.12.17 15:17
수정
2023.12.17 15:3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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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까지 강해 체감온도↓
당분간 아침 최저 영하 10도 아래

강추위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변 나뭇가지가 얼음으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강추위가 찾아온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강변 나뭇가지가 얼음으로 덮여 있다. 연합뉴스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던 17일에 이어 18일도 아침 출근길 기온이 영하 18도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다. 주중에도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북부에서 내려온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속히 내려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아침 최저기온 영하 12.4도를 기록한 서울을 비롯해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경북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렀고, 남부지방도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졌다. 낮 기온도 영하 8도~영상 3도로 전날보다 2~8도 내려갔다. 평년 기온과 비교하면 6~10도나 낮다.

18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은 아침은 물론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이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내려간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3도, 낮 기온은 영하 4도~영상 4도로 예보됐다.

강원·충청·전라·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 17일 밤까지 충남·전라권, 18일 새벽까지 전라 서해안과 제주에는 눈이 더 올 수 있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 산지 최대 15㎝ 이상, 충남·전남 서해안 2~7㎝, 그 밖의 다른 지역은 1~3㎝다. 18일 밤부터 19일 낮 사이 제주에는 비 소식도 있다.

19일에 상층 기압골이 통과하며 동장군의 위세가 잠시 약화되지만 이후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진다. 1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0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상된다. 이후 20일부터 3일간은 아침 영하 17도~영상 2도, 낮 영하 8도~영상 4도의 추위가 계속된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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