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 보강공사 위해 2026년 말까지...팔당대교 이용해야
팔당댐 보수 공사로 팔당댐 관리교(댐 상부)의 차량 통행이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 전면 금지된다.
17일 경기도에 따르면 1973년 준공된 팔당댐 관리교는 팔당댐(남양주시 조안면~하남시 배알미동) 위를 지나는 연장 378m의 왕복 2차로 통행로다.
지난해 3월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 안전진단 결과 댐 전반에 대한 구조 안전성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 한국수력원자력㈜이 보강공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관리교 통행이 전면 중지된다.
통행 차량이 팔당댐 관리교를 이용하지 않고 한강을 건너려면 팔당대교를 이용해 9.5㎞ 우회해야 한다.
도는 지난 10월부터 남양주시, 하남시, 양평군 등 팔당댐 인근 시군에 통행 중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25개소에 걸쳐 설치하고 경기버스, 31개 시군 누리집 및 전광판 등에도 이를 알리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16년간 통행했던 만큼 운전자들이 통행 중지에 따른 불편을 경험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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