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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 남성이 외국인 여성의 얼굴에 화상을 입히고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 중이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후 10시쯤 서울의 한 사립대 기숙사 인근에서 여성의 얼굴에 불을 붙인 뒤 달아난 신원미상의 남성 A씨를 추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사고 현장을 목격한 신고자에 따르면 A씨는 피해 여성에게 휘발성 물질을 뿌리고 라이터를 불을 붙인 뒤 도주했다고 한다. 피해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에 있기에 구체적인 범죄 내용 등은 답변하기 어렵다"며 "사건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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