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디지털전환 위원회 출범
경북 디지털전환 기본계획도 발표
4대 전략·112개 세부과제 추진키로
“디지털 혁신으로 대한민국 균형발전 이루겠다.”
경북도는 15일 도청에서 ‘경북도 디지털전환 위원회’ 출범식을 하고 ‘경북도 디지털전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위원회는 지난달 제정한 ‘경북도 디지털전환 및 가상융합경제활성화 조례’에 따라 경북도가 추진하는 디지털전환 기본계획과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자문하게 된다. 공동위원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지식서비스연구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포항공대 영남대 경일대 경북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위원은 30명이다.
경북도는 이날 4대 추진전략, 112개 세부과제, 5조7,373억 원 규모의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전환 기본계획 4대 추진전략과 주요 세부과제는 다음과 같다.
4대 추진전략은 △경북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 △디지털 생태계 조성 △디지털 새로운 가치창조서비스 확산 △디지털 리더십 창출 거버넌스 구축이다.
경북형 디지털 인프라 구축은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 육양국(陸揚局ᆞLandimg station, 해저케이블과 육지 통신망을 연결하는 접속설비 등을 갖춘 통신국) 연계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메타버스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산업 핵심 기반시설과 제조산업 AI 확산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디지털 생태계 조성으로 소프트웨어 산업 진흥기관 확대 지정, ‘메타버스 수도 경북’ 실현과 글로벌 시장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 혁신 허브 구축, 콘텐츠 연구기관 설립, 메타버스 규제자유특구 지정 추진이 대표적이다.
세 번째 추진전략인 디지털 새로운 가치창조 서비스 확산을 위해 산업 디지털 전환 첨단기술 라이브 캠퍼스 구축과 산ᆞ학ᆞ연ᆞ관 협업지원센터 운영,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에너지 플랫폼, 5G 특화망 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고도화, ESG 산단을 추진한다. 세계문화유산진흥원 건립, 국학자료 미래형 최첨단 수장시스템 확충, 메타버스 어린이집ᆞ경로당 사업, ICT 어린이 재활기기 실증센터, 경북형 장애인 디지털훈련센터, AI 기반 스마트 예방 시스템 플랫폼 구축, 지역 특화 임대형 스마트 단지, 로봇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도 포함됐다.
마지막 추진전략인 디지털 리더십 창출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경북도 디지털 전환 위원회가 도내 디지털 정책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을 담당한다. 시ᆞ군과 산ᆞ학ᆞ연ᆞ관이 참여한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민간주도 디지털 전환 문화를 조성한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우리 인류는 디지털이라는 거대한 문명사적 변화에 직면해 있다. 지금 젊은 세대는 출생부터 DNA가 다르다”며 “세대와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대한민국이 고루 잘살기 위해선 지방의 디지털 혁신이 먼저이며, 그 중심에 경북이 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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