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김동완이 배우 서윤아와 소개팅에 나서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연애부장' 장영란이 정경미 심진화를 호출해 김동완을 위한 '연애 조작단'을 결성한 뒤 소개팅을 추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영란은 장영란은 신성·박소영 만남의 '일등공신'인 정경미와 '마당발' 심진화를 카페로 불렀다. 이어 그는 김동완을 위해 '자만추'를 가장한 소개팅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김동완은 자신을 위한 '연애조작단'이 결성된 것도 모르고 "좋은 차를 마실 수 있는 자리"라는 말에 카페를 들렀다.
이에 심진화는 김동완의 연애관을 슬쩍 물어본 뒤 "내가 정말 아끼는 동생이 있는데, 티 소믈리에 자격증이 있다. 이 자리에 불러도 되겠냐"라고 자연스럽게 소개팅을 주선했다.
이에 김동완은 흔쾌히 응했고, 얼마 후 심진화의 절친한 동생인 배우 서윤아가 등장했다. 서윤아의 모습을 본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모두 "너무 예쁘다"라며 감탄을 연발했으며, 김동완 역시 '하회탈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김동완은 제작진과의 속마음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서윤아가) 신비롭게 예쁘시더라"라는 속내를 털어놔 '그린라이트'를 기대케 했다.
서윤아는 '티 소믈리에'답게 차에 대해 상냥히 설명해주가 하면, 정성스레 우려낸 차를 한명씩 대접했다. 차분하면서도 친절한 서윤아의 모습에 김동완도 '하트눈'을 지어보였고, 두 사람은 "여행을 좋아한다"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다 장영란은 "어떤 남자 스타일을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이에 서윤아는 "텐션이 높은 사람은 힘들다"라고 답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고은은 "둘이 닮았다"라고 응원했고, 이승철 역시 "사람은 다 임자가 있는 것"이라며 맞장구쳤다. 그러다 '외할머니 묘를 모시고 있다'는 김동완의 상황을 염두에 둔 장영란이 "혹시 남편이 제사를 지낸다고 하면 가능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서윤아는 "해야죠, 남편인데"라고 즉답해 스튜디오를 흥분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후끈 달아오른 분위기 속 '연애조작단'이 슬며시 퇴장하면서 김동완은 서윤아와 단 둘이 남게 됐다. 이후 김동완은 손을 살짝 떨면서 서윤아의 찻잔을 채워줬고, 조용히 차를 마시던 중 두 사람은 동시에 "작년 크리스마스에 뭐 하셨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웃음이 터진 서윤아는 "연말에 친한 사람들과 모임을 갖는데, 정작 크리스마스에는 집에 조용히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전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없다"라고 말한 뒤, "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뭐하시냐"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김동완의 과감한 '애프터 신청'에 서윤아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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