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언론에 아레나 시설 공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스파이어)는 13일 "국내 최초 다목적 아레나(공연장)에 연간 50만 명을 유치해 500억 원 수익을 내겠다"고 밝혔다.
인스파이어는 이날 인천 영종도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1만5,000석 규모의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공개했다. 지난 2일 '멜론 뮤직 어워드 2023(MMA 2023)'을 통해 첫선을 보인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오는 16일과 17일 열리는 샤이니 태민의 솔로 콘서트 준비로 분주했다.
아레나를 담당하는 장현기 인스파이어 상무는 "연간 100회의 라이브 콘서트, e-스포츠 경기, 기업과 정부 행사 등을 열 계획"이라며 "내년 1월 악뮤 콘서트 등 많은 계약들이 확정됐거나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인스파이어는 1,275개 객실 규모의 호텔 타워 3개 동과 아레나 등을 지난달 30일 우선 개장했다. '마이클 조던 스테이크 하우스' 등 직영 레스토랑과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디지털 쇼를 보여주는 150m 길이의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거리 '오로라'도 선을 보였다. 유리 돔 형태로 연중 이용이 가능한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는 호텔 투숙객을 대상으로 수영장을 먼저 열고, 내년 2분기 놀이시설과 함께 전면 개장할 예정이다.
인스파이어 측은 내년 1분기 복합문화공간 인스파이어몰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개장하는 등 내년 상반기까지 리조트를 단계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2분기에는 야외 체험시설인 '디스커버리 파크'와 인터내셔널 푸드코트,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디지털 실감 콘텐츠 전시관, 실내 키즈 놀이시설을 각각 연다.
첸 시 인스파이어 사장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내년 2분기 모든 시설이 문을 열 예정"이라며 "K컬처와 K콘텐츠를 활용해 전 세계에서 방문객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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