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연가', 박지훈·홍예지 모습 담긴 포스터 공개
내년 1월 2일 첫 방송
'환상연가' 박지훈과 홍예지가 포스터로 묘한 기류를 보여줬다.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제공
'환상연가' 박지훈과 홍예지가 포스터로 묘한 기류를 보여줬다.
KBS2 드라마 '환상연가' 측은 13일 박지훈 홍예지의 케미스트리를 담은 포스터를 공개했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태자 사조 현과 그의 두 번째 인격 악희로 1인 2역에 도전한 박지훈과 몰락한 왕조의 왕손 연월로 분한 홍예지의 스틸이 앞서 공개돼 이들의 케미스트리에 이목이 집중됐다. 나아가 복잡하게 얽힌 두 인물의 이야기를 함축한 티저 영상까지 순차적으로 베일을 벗었다.
이러한 가운데 가슴 저린 운명의 서사를 그려나갈 두 주인공의 투샷이 담긴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사조 현은 연월의 허리를 끌어안은 채 처연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의 품에 안긴 연월은 등 뒤에 칼을 숨긴 모습이다. 태자와 후궁으로 만난 두 사람 사이 위험하게 피어오르는 동상이몽(同床異夢)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자의 숨은 인격 악희의 모습은 이들의 아슬아슬한 삼각관계를 예고한다.
로맨스 포스터는 메인 포스터와는 사뭇 다른 핑크빛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한다. 포목점을 배경으로 널브러져 있는 옷감 사이에서 몸이 겹쳐진 채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보는 박지훈과 홍예지의 시선에서 묘한 기류가 느껴진다. '이중인격 태자와 이중생활 자객의 만남'이라는 카피는 결코 평범하지만은 않은 두 사람의 첫 만남을 기대하게 한다.
'환상연가'는 윤경아 작가가 집필을, 이정섭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박지훈 홍예지 황희 지우 등은 열연을 펼치며 극을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한편 '환상연가'는 '혼례대첩' 후속작으로 내년 1월 2일 베일을 벗는다. 첫 주에는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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