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배출 공주고·영명고에 현판
김지철 충남교육감 "역사의식 고취"

충남도교육청 김지철 교육감이 12일 유관순 열사를 배출한 공주영명고등학교에서 '독립유공자 학교'라는 현판을 달아 주고 있다. 충청남도교육청 제공
충남도교육청은 12일 공주고등학교와 공주영명고등학교에서 ‘독립운동자 학교’ 현판식을 가졌다. 김지철 교육감이 두 학교를 방문해 직접 현판을 걸어 의미를 더했다.
공주고는 독립운동가 이철하·구자훈·유제경 선생을, 공주영명고는 유관순 열사와 윤창석 선생, 유우석 선생을 배출한 학교다.
충남도교육청의 독립유공자 학교 현판 사업은 지난해 7월 시작했다. 국가보훈부 공훈록과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이 발간한 ‘충남의 독립운동가’ 자료를 바탕으로 대상 학교와 독립유공자를 선정하고 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역사 전문기관과 역사 교사들의 자료 검토를 거쳐 독립유공자 54명, 14개 교를 현판 대상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현판식에서 "학생들이 현판을 볼 때마다 독립유공자가 학교 선배님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것"이라며 "독립운동 유공자를 기리는 역사의식 고취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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