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목포·무안·순천서 상영
전남의 학생과 교사들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직접 만든 영화 '비밀전학'이 일반에 공개된다.
11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4일 오후 3시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비밀전학' 사전 시사회를 열고, 18일 오후 3시에는 목포 평화광장 CGV 6관에서 상영한다. 또 22일 오후 3시에는 순천 신대 CGV 2관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영화는 각급 학교·기관에 발송한 공문의 신청방법(QR코드)에 따라 티켓을 신청한 뒤 초청권을 받아 관람할 수 있다. 상영회 이후에는 유튜브 채널 '전남교육TV'에서 누구나 볼 수 있으며, 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할 수 있는 수업 활동자료도 제공될 예정이다.
영화 '비밀전학'은 학교폭력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학생들과 교사가 하나 되는 성장 스토리를 담았다. 학생과 교직원 등 62명이 직접 참여해 제작했다.
박정애 전남교육청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도 꿋꿋이 희망을 싹 틔우고, 학교 내 다양한 갈등이 교육적으로 해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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