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소방관 사기진작·생활안정 지원
에쓰오일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서울 영등포구 63빌딩 연회장에서 '영웅소방관 시상식'을 열고 영웅소방관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선 여덟 명의 영웅 소방관이 상을 받았다. '최고 영웅 소방관'은 서울 특수구조단 소속 권태진(53) 소방위로 올 2월 한남대교 남단 투신 현장에 출동해 하류 100m 지점에서 여성을 구조했다. 권 소방위는 7월에는 한강대교 남단에 투신한 중년 남성을 하류에서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올 한 해 150여 명을 구조해 투철한 소명 의식과 구조 활동을 벌인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 소방위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이 수여됐다.
이 밖에도 각종 화재 및 재난 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희생정신을 발휘한 도기목(51·대구 서부소방서), 안용혁(46·대전 유성소방서), 이지나(39·충북 괴산소방서), 임인택(51·경기북부 포천소방서), 정순동(57·울산 남울주소방서), 정형호(43·부산 특수구조단), 최은용(38·경북 119특수대응단) 등 소방관 일곱 명도 '2023년 영웅소방관'으로 선정해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 지킴이 캠페인을 통해 18년 동안 △순직 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순직 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부상 소방관 치료비 △소방관 부부 휴(休) 캠프 등 후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안와르 알 히즈아지 에쓰오일 CEO는 "각종 화재, 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쓰시는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며 감사의 마음과 더불어 소방관들의 안전이 걱정됐다"면서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는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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