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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C의 미래, 주한미군 공여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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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C의 미래, 주한미군 공여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알립니다]

입력
2023.12.12 04: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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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미지답 의정부 포럼 14일 의정부서

올해 7월 3일 시민에 개방된 경기 의정부시 CRC 정문앞 주도로. 임명수 기자

올해 7월 3일 시민에 개방된 경기 의정부시 CRC 정문앞 주도로. 임명수 기자

한국일보가 ‘경기북부 미군공여지와 캠프레드클라우드(CRC) 활용방안’을 주제로 2023 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의정부 포럼을 14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개최합니다.

한국전쟁 후 미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고 수도 서울 사수를 위해 서울 북쪽에 위치한 의정부시 등 북한 접경지역에 기지를 조성했습니다. 2005년부터는 전국에 있는 주한미군을 경기 평택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국의 미군기지 80곳 가운데 69곳이 우리 정부에 반환됐습니다.

그러나 반환된 기지 가운데 개발이 완료된 곳은 7곳에 불과할 정도로 공여지 개발 사업은 20년 가까이 지지부진합니다. 공여지 활용 방안에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특히 의정부시가 반환받은 7곳의 미군기지 가운데 하나인 CRC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CRC는 한국전쟁 정전협정일인 1953년 7월 27일 설치된 기지로 한미 양국이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를 지닌 상징적인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의정부시는 CRC를 문화와 경제가 24시간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이번 포럼에서 정부와 지자체, 학계 등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CRC의 모습을 보존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에 대해 토론을 펼칩니다. CRC의 미래가 전국에 있는 미군공여지 활용방안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일시 : 12월 14일(목) 오후 2시~4시 30분

▲장소 : 의정부시청 대강당

미지답 포럼 로고. 한국일보

미지답 포럼 로고. 한국일보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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