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 황종석씨·GS칼텍스, 대통령 표창
전 국가대표 윤성빈·배우 이제훈, 장관 표창
행정안전부는 30년간 저소득층 아동을 후원한 기업가 황종석씨와 미숙아 치료비를 지원한 방송인 최은경씨 등 개인 9명과 단체 11곳을 ‘제3회 대한민국 착한 기부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은 기계제조업체 디에스케이 대표이사 황종석씨와 에너지기업 GS칼텍스가 받는다. 황씨는 아동 결연 후원, 보육시설 환경 개선 등을 위해 30년 넘게 꾸준히 기부해 왔다. 초록우산 인재양성사업인 ‘초록우산 아이리더’ 최초 후원자이자 고액기부자모임 ‘그린노블클럽’ 회원이기도 하다. GS칼텍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소외계층 결연과 소액기부에 참여하고 있고, 2013년부터 아동ㆍ청소년 예술치유 프로그램에 32억5,000만 원을 지원해 8,603명을 도운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에는 2008년 가족기금을 조성해 15년간 미숙아 가정에 2억 원이 넘는 입원ㆍ재활치료비를 기부한 방송인 최은경씨, 암투병 소방관 치료비 지원 및 난치병 아동 소원 들어주기 캠페인을 진행한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어린이 안전 교육을 후원하고 24억 원 이상을 기부한 한화손해보험이 이름을 올렸다.
학대피해 아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한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씨, 재난 구호에 수억 원을 기부하고 전 세계 빈곤 구호 활동에 참여한 배우 이제훈씨, 기초생활수급자임에도 매월 정기 후원을 하는 조명순씨 등 개인 및 기업 13곳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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