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따뜻한 겨울나기 하도록 지난해 이어 올해도 전달
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지난달에 한파를 대비해 주거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기장판을 지원했다.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이번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종로구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20일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금을 활용해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게 전기장판을 제공했다. 수혜 대상자는 총 128명이었다.
제품은 겨울철 비번하게 발생하는 난방용품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전원이 자동 차단되는 것을 택했으며, 올바른 전기장판 사용법을 담은 안내문도 함께 배부했다.
아울러 동주민센터 담당자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우리동네돌봄단 등이 주기적으로 대상자를 포함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주민 안부를 확인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종로구는 지난해에도 취약계층 주민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전기장판을 지급했다. 또한 2019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총 700여 대의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는 등 혹서기·혹한기 대비 취약계층 주민 보호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종로구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변의 이웃들이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겨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소득 가구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안부 확인을 진행하고 소외된 주민이 없는지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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