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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빵' 내년에도 대전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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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빵' 내년에도 대전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받는다

입력
2023.12.0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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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전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공된 성심당 ‘마들파운드’ 세트. 대전시 제공

올해 대전고향사랑기부 답례품으로 제공된 성심당 ‘마들파운드’ 세트. 대전시 제공

대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면 내년에도 '성심당' 빵을 답례품으로 받게 된다.

대전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성심당을 포함해 총 24개의 지역 업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품목은 농축산물·가공시품 16개, 공예·공산품 6개, 관광·서비스 상품 2개다.

농축산물·가공식품에는 성심당 제품을 비롯해 산내농협 포도, 석이원주조 석로주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성심당 제품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자의 절반이 답례품으로 선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내년 답례품에도 선정됐다. 오월드 자유이용권과 국립대전숲체원 2인실 숙박권도 내년 답례품에 포함됐다.

시는 선정된 공급업체와 이달 중 세부 협의를 마치고,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에 제품을 등록한 뒤 내년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 원까지 기부하고, 기부금의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정서 등이 담긴 답례품을 준비해 선물하고 있다.

김영진 시 소통정책과장은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벌여 기부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과 출향인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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