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면 내년에도 '성심당' 빵을 답례품으로 받게 된다.
대전시는 2024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 성심당을 포함해 총 24개의 지역 업체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선정된 품목은 농축산물·가공시품 16개, 공예·공산품 6개, 관광·서비스 상품 2개다.
농축산물·가공식품에는 성심당 제품을 비롯해 산내농협 포도, 석이원주조 석로주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성심당 제품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자의 절반이 답례품으로 선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어 내년 답례품에도 선정됐다. 오월드 자유이용권과 국립대전숲체원 2인실 숙박권도 내년 답례품에 포함됐다.
시는 선정된 공급업체와 이달 중 세부 협의를 마치고, 고향사랑기부제 종합정보시스템에 제품을 등록한 뒤 내년부터 기부자들에게 답례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당 500만 원까지 기부하고, 기부금의 30%까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지역 특성과 정서 등이 담긴 답례품을 준비해 선물하고 있다.
김영진 시 소통정책과장은 "만족도 조사를 지속적으로 벌여 기부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답례품 발굴에 노력하겠다"며 "제도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많은 시민과 출향인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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