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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에도 안 떠난 외인들... 1월 이후 순매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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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금지에도 안 떠난 외인들... 1월 이후 순매수 '최대'

입력
2023.12.07 11:18
수정
2023.12.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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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주식·채권 4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장 대비 1.10포인트(0.04%) 오른 2,495.38로 장을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전장 대비 1.10포인트(0.04%) 오른 2,495.38로 장을 마감한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초 전격 단행된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올해 1월 이후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 3조3,000억 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2조2,310억 원을 순투자해 총 5조5,310억 원을 순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주식과 채권 모두 4개월 만에 순매수(순투자)로 전환했다.

지난달 5일 금융당국이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을 떠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졌지만, 실제로는 국내 주식을 더 사들인 것이다. 특히 11월 순매수 규모는 올해 1월(약 6조1,000억 원) 이후 최대 규모다. 금감원 관계자는 "시기적으로도 공매도 금지 이후 순매수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11월 말 기준 외국인 주식 보유잔액은 전월 대비 67조5,000억 원 증가한 692조2,000억 원으로 시가총액의 26.9%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영국(3조5,000억 원), 미국(8,000억 원) 등이 순매수했고, 버뮤다(-4,000억 원), 룩셈부르크(-3,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채권도 차익거래 유인 증가 등으로 지난달 순투자로 전환됐다. 외국인 채권 보유액은 전월 대비 2조5,000억 원 증가한 244조1,000억 원으로 상장 잔액의 9.8% 수준이다.

곽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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