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시상식서 우수지자체싱
스포츠 특화 도시 김천 입증
경북 김천시는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19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한 해 동안 스포츠 산업 진흥 및 기반 구축 등 국내 스포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그 공로를 인정하는 상으로서 국내 스포츠 분야의 최고 권위를 지닌 상이다.
이번 김천시의 수상은 2007년 스포츠산업대상 ‘지자체 부문’이 신설된 이래 2011년, 2017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김천시는 지역별 균형을 맞춘 체육시설을 건립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어울림 한마당센터, 율곡동 국민체육센터, 장애인 국민체육센터, 복합운동장 및 야구장 추가 조성 등 스포츠 기반 구축에 투자해 왔다.
김천시의 성공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모범 사례로 알려지면서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 증대와 함께, 지역 스포츠산업체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하고 있다.
김천시는 상무FC와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운영으로 스포츠 특화 도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 두 구단은 김천시로 연고지를 옮긴 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상무FC는 2021년, 2023년 K리그2 우승을 달성했으며, 도로공사 배구단은 17-18시즌 정규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과 함께 22-23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V리그 역사상 최초로 대역전승을 거두고 우승을 달성했다.
홍성구 부시장은 “시민의 삶에 스포츠 가치가 스며들 수 있는 사회적 여건 조성을 위해 스포츠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접근성과 최고의 체육시설을 지역의 다양한 콘텐츠와 접목해 스포츠 특화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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