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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우리가족 포스터
가족뮤지컬 한 편이 연말 공연 무대에서 잔잔하면서도 따뜻한 감동을 선물하고 있다.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원작인 뮤지컬 '우리 가족'이 올해 1월 초연한 이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자리 잡았고 서울 강남구 윤당아트홀에서 이달 31일까지 공연한다.
뮤지컬 ‘우리 가족’은 우리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가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아이들과는 늘 서먹하고 서툴지만 가족을 누구보다 사랑하는 아빠, 가족이 늘 우선이기에 자신의 꿈도 잊고 살아가지만 당당한 엄마, 혼자서 고민하고 마음을 편하게 털어놓지 못하는 형제자매와 이웃 친구들이 모두 최선을 다하면서 하루를 살아간다.
가족은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진정한 행복과 가족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앤서니 브라운의 ‘기분을 말해봐’, ‘아빠가 최고야’에서 극본과 연출을 맡았던 이종은 감독과 두 작품에서 음악 감독을 맡은 김온 작곡가의 하모니가 빛을 발한다. 무엇보다 눈물샘을 터트리는 가슴 찡한 이야기와 노래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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