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네 번째 선정
득점 선두와 2골차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미트윌란)이 ‘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조규성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사무국이 6일(한국시간) 발표한 2023-24 정규리그 17라운드 베스트 11에서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즌 네 번째 선정으로, 앞서 개막 라운드와 8라운드, 9라운드에서 베스트 11에 뽑힌 적이 있다.
조규성은 전날 비보르와의 17라운드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그는 0-1로 뒤진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1분 추가골도 터뜨렸다. 상대 수비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들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조규성은 정규리그에서 8골(2도움)을 기록, 득점 3위에 올랐다. 선두(10골)와는 2골 차다.
조규성의 활약으로 대승을 거둔 미트윌란은 6연승에 성공하면서 11승 3무 3패(승점 36)로 선두에 올랐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현지의 추운 날씨 탓에 17라운드를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 내년 2월 중순부터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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