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센티브로 투자보조금 국비 비율 5%p ↑
상주 등 균형발전 하위 11개 시·군은 10%p
경북도가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2023년 지방투자아카데미에서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고6일 밝혔다.
인센티브로 내년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의 국비를 다른 지자체보다 5%포인트 더 받게 돼 경북도 부담이 그만큼 줄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평가는 전국 17개 특ㆍ광역시ㆍ도 중 서울 인천 경기를 제외한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의 투자유치 노력도와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투자유치 및 투자수행 실적, 사업이행관리 및 만족도 등을 평가해 경북도가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우수지자체 선정으로 올해 약 30억 원의 지방비 부담을 줄였다. 지난해 4ㆍ4분기부터 올해 3ㆍ4분기까지 1년간 9개 기업에 334억 원의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 2,427억 원의 실투자와 387명에 달하는 신규 고용을 이끌어냈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기업의 지방투자 활성화에 지원하는 보조금으로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또는 지방에 신ㆍ증설하는 지방투자 기업에 대해 투자금액의 일정 비율(3~5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투자유치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지자체에 한해 균형발전 하위지역인 상주 문경 의성 청송 영양 영덕 청도 성주 예천 봉화 울릉지역에는 국비보조비율이 10%p 상향 지원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북부지역 등 도내 투자유치 불균형 해소를 위한 앵커기업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중하 경북도 투자유치실장은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2곳, 국가산단 후보지 3곳 선정 등 경상북도의 산업지도가 급변하는 시점에 2년 연속 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을 이뤄냈다”며 “경북 투자기업들이 안착할 수 있도록 기업애로 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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