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강 옆' 한남5구역에 2560가구 아파트… 남산 조망 확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강 옆' 한남5구역에 2560가구 아파트… 남산 조망 확대

입력
2023.12.06 11:42
수정
2023.12.06 13:58
11면
0 0

서울시 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 가결

한남5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한남5구역 위치도. 서울시 제공

서울 용산구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사업(한남뉴타운) 구역 중 한강과 맞닿아 가장 입지가 좋은 곳으로 손꼽히는 한남5구역에 남산과 한강이 보이는 2,56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6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블럭별 용적률 및 높이 조정에 따른 재정비촉진계획의 경미한 변경과 경관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용산구 동빙고동 60번지 일대 한남5재정비촉진구역(18만3,707㎡)은 남산을 등지고 한강을 바라보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지난해 12월 교통영향평가심의를 통과해 건축위원회 심의 신청을 앞두고 있다.

시는 이번 변경을 통해 한남뉴타운의 높이에 대한 기준은 준수하되, 남산 조망은 확대되도록 일부 획지의 높이를 부분 조정했다. 한강변에서 남산을 향하는 전면부의 스카이라인은 낮추고, 그 대신 후면부에 가려지는 건축물의 높이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부여한 것이다. 이에 따라 건폐율은 35%에서 30%로 낮아졌고, 건축물 동수도 66동에서 52동으로 줄어 기존 계획보다 쾌적한 단지가 조성될 전망이다. 가구 수는 공공주택 384가구를 포함해 2,560가구가 공급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자연환경 입지 여건이 우수한 한남5구역은 남산과 한강이 어우러진 대규모 공동주택으로 재탄생될 것”이라며 “한남동 지역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남산 경관을 고려한 명품 주거단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또 은평구 수색동 341-6번지 일대 수색13재정비촉진구역 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에 기존 복합용지로 결정됐던 조합 소유 획지와 서울시교육청 소관 도로부지 내 필지의 맞교환을 통해 수색초등학교 용지를 확보했다.

박민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