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태국과 농식품 3800만불 수출 계약
논산시 "동남아 시장 공략 교두보 확보"
‘육군병장' 논산 딸기가 열대 과일의 나라인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논산시는 논산딸기 첫 수출 물량 700㎏을 실은 국적 화물수송기가 지난 1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도착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백성현 논산시장이 베트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논산시, 논산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베트남 현지 법인 등 3자가 300만 불 수출 협약을 맺었다. 논산시는 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등지에 딸기와 농식품 저온·저장시설을 마련했다.
논산딸기의 베트남 진출은 태국 등 동남아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수출에 앞서 논산시는 베트남, 태국과 딸기 농식품 등 3,800만불 어치를 수출하는 협약을 맺고 현지에서 유통 체계 구축에 나섰다.
또한 현지 판촉전을 벌이는 등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에서는 논산딸기 홍보 판촉전이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육군병장'은 논산시의 농산물 공동브랜드로, 육군훈련소 이미지를 브랜드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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