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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막판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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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막판 유치 총력전

입력
2023.12.0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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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제주
·
인천 3파전…7일 개최지 결정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난 10월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를 위해 일본 운영위원과 면담을 갖고 전북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김관영 전북지사가 지난 10월 '2024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유치를 위해 일본 운영위원과 면담을 갖고 전북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는 내년 국내에서 열리는 '2024년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개최지 결정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대회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4년 한상대회 개최지가 오는 7일 한상대회 운영위원회 투표로 결정된다. 현재 한상대회 개최를 신청한 지역은 전북, 제주도, 인천시 등이다.

전북도에 대한 현지실사는 지난 11월 14일 마무리된 상태이며 오는 7일 각 후보지에 대한 제안 설명과 운영위원들의 투표를 거쳐 개최지가 최종 결정된다.

도는 해외 한인상공회의소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세계 각국의 한인 경제인들과의 접촉 확대하는 등 전북 개최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집중했다. 또 그간 약점으로 꼽힌 기반 시설 문제 극복을 위해 지역을 아우르는 행사를 구성하고 이차전지 등의 신산업과도 연계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난해 제20차 울산 대회에 이어 올해 제21차 미국 대회에도 참가해 대회 유치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국대회 기간에는 하루에 10건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며 미국, 중국, 일본 등 각국의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운영위원들과의 접촉을 늘려갔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전북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도는 제안서와 현장실사에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은 만큼 분위기를 이어가 투표에 앞서 진행되는 제안설명을 통해 마지막까지 유치를 위한 전북도의 진정성을 표출하겠다는 각오다.

전북도 관계자는 “각 지자체의 유치전이 치열해지면서 섣부르게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금까지 재외동포청, 운영위원 등을 대상으로 전북 유치의 당위성을 설득해 온 만큼 마지막까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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