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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전서 대낮에 흉기로 노인 살해한 20대 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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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대전서 대낮에 흉기로 노인 살해한 20대 영장 신청

입력
2023.12.04 18:39
수정
2023.12.1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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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당일 흉기 구매해 소지하고 다녀"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이 얼마 전 대낮에 흉기로 70대 남성을 살해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4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30분쯤 대전 동구 판암동 한 길거리에서 교회를 가던 70대 남성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노인이 흉기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다”는 행인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를 사건 당일 오전 구매해 소지하고 다녔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은 인정하면서도 동기 등에 대해서는 횡설수설할 뿐 제대로 진술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대전=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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