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생 200명 9개월 역작 선보여
경북도와 포항시, 포항공대 등은 4, 5일 포항공대에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Apple Developer Academy) 앱 발표회(쇼케이스)를 연다. 이번 쇼케이스에선 아카데미 이수생들이 지난 9개월간 만들어 낸 다양한 앱과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4일 개막식에는 애플 본사 임직원과 안철현 애플코리아 부사장,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성근 포스텍 총장,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 등 관계자와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2기 수료생 200명이 참석했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애플이 세계 각국에 개설한 iOS 앱 생태계 교육프로그램이다. 2013년 브라질에 처음 개설됐다. 미국 디트로이트, 이탈리아 등 전세계 17개국 이상에서 기업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개발 도구와 교육훈련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나라에선 지난해 포항공대(포스텍)에 동아시아 치초로 개설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몰려온 신청자들 중 200명을 엄선, 9개월간 강도 높은 트레이닝을 실시했다.
수료생 대표로 3개 팀이 개발한 앱을 직업 소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5일까지 36개 팀이 교육기간 중에 개발한 앱 등을 선보인다.
지난 6월 미국 애플 본사가 주최한 세계개발자회의 스위프트 학생 공모전에 포항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수료생 및 수강생 46명이 우승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산ᆞ학ᆞ연 협력으로 성장과 고용 창출,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포항시는 애플과 산학협력 융복합 혁신거점 조성 등 후속사업을 추진, 애플과 상생협력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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